2022년 부활절기 다섯번째 주일 설교 요약 및 Activity 안내
본문 요 20:13-29, 암송 요 20:22, 2022년5월15일
Text Jn 20:13-29, Recitation V Jn 20:22, May 15, 2022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지난 주에는, 눅 24:36-47 말씀을 통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숨어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또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신 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그리고 또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함의 회개를 전파하라고 하시며, 제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주셨음을 배웠고, 우리들도 이제 믿음을 가지고 우리 앞에 있는 도전들을 넘어 부활의 주님을 전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요 20:13-29 말씀을 통해서,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요한의 관점을 알아보고, 또한 마지막으로 도마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신 일에 대해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지난 몇 주에 걸쳐 우리는 부활의 소식을 전해 들은 사람들이나 부활의 주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처음부터 믿음과 기쁨으로 반응한 것은 아니란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실 때까지도 함께 했고 안식일 후 첫 날에 주님의 몸에 향유를 바르려고 갔던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조차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슬픔으로 옆에 주님이 나타 나셔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고, 또 예수님께서 삼일 만에 부활 하셨다는 말은 전해 들었지만 부활의 주님을 보았다는 사람은 없자, 예수님을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로 부터 구원해 줄 정치적 메시아로 기대했다가 실망하여 엠마오, 즉 자기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가던 두 제자도 길에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함께 동행하시며 그들과 대화하시고 또 메시아에 대한 성경 구절들을 풀어 설명해 주셨고 또 그들이 그 말씀에 마음이 뜨거워졌지만 여전히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런데, 오늘 본문의 전반부 (vv19-23)에서는 열제자들의 마가 다락방 사건을 다루면서, 누가와 마찬가지로 요한은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 만나 두려움 (v19)에서 기쁨(v20)으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전하는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이러한 회복은 a)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 오셔서(v19), b)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심으로 그들에게 부활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시고 (v20) 3) 마침내 그들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말미암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후반부(vv24-29)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의심 많은 도마가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이 회복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은 도마의 의심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회의적인 의심과는 달리, 합리적인 의심과 질문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말로만 듣고는 믿을 수 없으니,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 보고 믿겠다는 것이었는데, 이 일은 실은 눅 24:38-43 절에서 이미 열제자들에게도 일어났던 일로, 예수님께서 문이 잠긴 마가의 다락방에 처음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에 예수님을 귀신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였는데, 주님께서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고 꾸짖으시며 “내 손과 발을 보고… 만져보라… 나인 줄 알라”고 하셨으며, 심지어 제자들 앞에서 물고기를 먹으심으로 그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두려움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심하고 믿지 않은 것은 열제자이고, 도마는 질문이 많았던(요14:5() 그의 성격 탓에 주님의 부활도 직접 만나 보고 만져 봄으로 믿겠다는 어떤 면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믿겠다는 자세였고, 마침내 8일이 지나서 예수님을 만나 뵙자 그 자리에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v28)”는 고백을 하였는데, 무턱대로 믿는 묻지마 신앙보다는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때때로 합리적이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으며 보이지 않아도 믿는 믿음이 더욱 복된 믿음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히 10:38 에서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다고 말씀한 후 이어서 히 11:1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던 것입니다.
4)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 은혜 받기를 원하는데, 첫째,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 앞에 나타나셔서 처음 하신 말씀이 “평강이 있을지어다!”입니다. 여기 평강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εἰρήνη (eirene, 에이레네)”는 peace (평화) harmony (조화), 혹은 tranquility (평온) 이란 뜻으로, Louw-Nida 사전에서는 “a state of freedom from anxiety and inner turmoil” 즉 내적 혼란과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를 의미하는 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으로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룬 상태로, 세상이 어떤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어떠한 환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께서 주시는 이런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 14:27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시며 요 16:33절에서는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렇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이 본문에서 세번이나 나오는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평강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하셨는데, 첫째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 계시기 때문이요 (v19), 두번째는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성령님으로 인함이요 (v22)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제자들이 가진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요일 4:13),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 (마 28:20)을 지키시고 계심을 믿음으로 주님의 평강이 우리들 마음을 주장하고 또한 우리가 그 평강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령을 받으라”는 이 말씀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 21절 “아버지께서 너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는 제자들에 대한 공식적인 파송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을 주신 것은 주님과 성령님과의 인수 인계 절차인 면이 있는데, 제자들이 40일 동안의 주님의 마지막 교육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을 뿐 만 아니라, 또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성령님께서 그의 교회에 강림하시기 까지 10일 동안 제자들이 성령 강림을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하옵기는 부활절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우리 모두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얻고 또 성령님의 안위하심과 인도하심으로 부활의 기쁨과 믿음이 회복되어, 세상에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Activity questions and thought behind
Q1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의 슬픔과 실망과 두려움과 의심은 결국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야 해결되어 슬픔은 기쁨으로, 실망은 믿음으로, 두려움은 용기로 그리고 의심은 믿음으로 바뀌고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에 가서 담대히 주님의 부활을 전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그런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지 점검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서, 결국 모든 Key 는 부활의 주님이시자 또한 주님과의 교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서, 나는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가? 그리고 나는 부활의 주님과 지금 동행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고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는 모든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의견과 감정과 경험을 표현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때때로 생각의 이유도 물어봄으로 그룹원들과 적극적 경청과 공감의 대화를 나누실 수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Q2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세번이나 말씀 하시는데, 우리가 그런 주님의 평강, 즉 세상의 어떤 고난과 환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적 혼란과 불안을 이겨내는 그런 주님의 평강이 내 속에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서로 생각과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주님께서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강의 샘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또 주님을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세상과 세상의 어떤 환난도 이겨낼 수 있다는 말씀이신 바,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가 그런 주님의 평강을 경험하고 알고 지금도 누리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의견과 감정과 경험을 표현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때때로 생각의 이유도 물어봄으로 그룹원들과 적극적 경청과 공감의 대화를 나누실 수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Q3: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나 혼자 내적 평화를 즐기거나 평온한 삶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평화의 사도로 세상에 파송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주님의 평강을 주시고 또 부활의 주님께서 명하신 평화의 복음을 어떻게 전하고 계시는지 한번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과 삶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서, 결국 예수님의 임재는 우리 속에 세상을 이기는 평강의 마음을 주시고 또한 그 평화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도록 하게 만들기에, 내 마음 속에 그러한 복음 전도에 대한 열망이 있는지 돌아보고 자기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의견과 감정과 경험을 표현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때때로 생각의 이유도 물어봄으로 그룹원들과 적극적 경청과 공감의 대화를 나누실 수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부활 절기 다섯번째 주간되시길 기도합니다.
Prayer Note 기도 노트
( ) 하나님 아버지!
(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한 죄를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저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오니,
이제 (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 )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 기도 노트
( 이번주 대표 기도 내용과 잘 맞는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 한주간 우리 교회 전체적인 감사 기도 제목. )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은 (해 주시니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올려) 드립니다.)
( 성도 전체를 대표하여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기도. ) 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이제 하나님 뜻대로 ( 용서받은 성도로서 어떻게 살지를 구하는 기도 ) 하며 살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절기 혹은 특별한 Event ) 주일을 맞아 우리교회가
(. 교회의 사역을 위한 기도. ) 를 잘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오늘 에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 말씀을 위한 기도 ) 목사님께서 말씀 증거하실 때에 성령님 께서 힘을 더하셔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게 도와 주시고 온 교회은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시며, 어린이 예배와 청소년 예배에도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안내, 찬양, 미디어, 교제 등 에배의 모든 순서를 맡은 에배 위원들의 헌신을 주님 받아 주옵시되, 오늘 주님의 에배에 초대 받고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성령과 진리로 에배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충만한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 필요시 세계 선교를 위해.. 혹은 커뮤니티나 세상을 위한 중보기도.) 하게 해 주십시오.
( 오늘 주일에 합당한 예수님의 성품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에는 (1) 경배와 찬양 (2) 감사 (3) 회개 (4) 중보 (5) 간구의 5가지 기본 요소를 적절히 넣으시되, 개인이 아니라 전체 성도들을 대표하는 기도이기에 모든 성도들의 감사의 마음이 반영되고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이 보편적으로 언급되어야 하며 간구의 내용이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위의 Form 을 참조하셔서 대표기도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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