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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Admin

설교요약 및 질문 (210822-임마누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지난 주에는 요한 15:1-12 말씀을 통하여,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 안에 그리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며 그렇게 주님 안에 거할 때 우리가 열매를 맺고 참 제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게 될 뿐 만 아니라 우리 속에 기쁨이 가득넘치게 될 터인데,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번 주에는 마 1:18-25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을 가진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 임마누엘에 대하여 묵상해 보고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1) 오늘 본문은 아마도 매년 성탄 전후에 가장 많이 들어 온 설교 본문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 주님의 세가지 이름에 대해서, 즉, 그리스도, 예수, 임마누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2) “그리스도”라는 헬라어는 히브리어 “메시아”와 같이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고대 이스라엘에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에게 기름부어 세웠던 것처럼,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31문답에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유는 “a) 예수님을 성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성령께서 기름을 부으심으로 우리의 가장 큰 선지자와 교사가 되셔서 우리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한 경륜과 뜻을 우리에게 완전하게 계시해 주시며, b) 우리의 유일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자기 몸을 단번에 제물로 드려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속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성부 하나님께 간구하시며, c) 또한 우리의 영원하신 왕이 되셔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리시며, 그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자유 안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러한 삼중직 즉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직을 통해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셨는데, “예수”라는 이름은 “구세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오늘 본문 23절에서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을 “임마누엘” 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에덴에서부터 새하늘 새땅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계속되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것은 인간과 더불어 함께 하시기 위한 것이었는데, 창조의 동산 에덴에서는 사람과 함께 거니셨고 (창 2:19; 3:8), 첫 죄 이후에도, 노아 (창 6:9), 아브라함과 족장들 (창 21:22; ), 약속의 땅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 (수 1:9, 신 31:6), 사사들 (삿2:18), 왕국시대 이스라엘 백성과 왕들 (삼상 18:14; 삼하 7:9), 바벨론 유수와 이후시대 (사 41:10, 습3:17), 그리고 때가 되어서 독생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오셨다가 (요 1:11), 승천하시면서 제자들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마 28:20), 성령님께서 그의 교회에 강림하신 후, 지금도 함께 하실 뿐 만 아니라 (행 2:4), 각각의 택하신 자녀들에게 찾아오셔서 영원히 함께 하시며 (요14:17), 새 하늘 새 땅에서도 영원히 함께 하실 (계21:3) 것이라고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렇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특히 우리들의 환난 가운데에도 동참 하시는데 (사 63:9), 니콜라스 울터스톨프는 산행에서 죽은 아들을 grieving 하면서 쓴 “Lament for son”이라는 책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죄악된 세상에서 고통받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도 고통받으시는데, 그의 아들을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고통을 볼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고통당하신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고통은 모든 것들 가운데 있고 그 깊은 곳에 인생의 의미가 있고 세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고통이며, 역사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눈물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은혜를 나누기 원하는 것은, 첫번째, 예수님의 세 이름, 즉 그리스도(메시아), 예수, 임마누엘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즉 왕, 선지자, 제사장이라는 삼중직을 가지시고 기름부음 받으신 주님 (메시아) 께서는 이 땅에 그의 백성들을 구원 (예수) 하러 오셨고 또 그리고 우리들과 함께 하려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즉 이 예수님의 이름 “임마누엘”에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두번째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고 영원한 형벌에 처해져야 하는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기꺼이 내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 그리고 죄와 허물로 죽어 있었던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우리를 중생시키시고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심으로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획득하신 모든 구원의 은총을 우리에게 적용해 나가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안다면, 이제 우리는 주님을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갈릴리 바다 한가운데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이, 예수님을 고물에 그냥 주무시게 한 채, 그들의 힘으로 그 풍랑을 이겨 보려 했을 때, 오히려 그들은 풍랑에 빠져 들어 갔지만, 마침내 주님을 깨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주님께서는 그 풍랑을 잠재우시고 배가 마침내 육지에 닿게 하셨듯, 우리도 주님께서 고물에 주무시고 계시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을 깨워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위한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사역이 먼저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님을 위한 사역은 주님과의 교제에서 나오는 열매이지 뿌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얼마나 지속적으로 주님과 함께 하는가가 우리 제자들의 사명인 것입니다. 막 3:14-15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열두 제자를 세우시면서,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고,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대위임령을 주신 마 28:18-20 에서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6) 기도하옵기는, 성령 강림후 열세번째 주일을 맞아 사랑하는 우리 반석교회 성도님들과 자녀들과 주의 청년들이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 하시는 은혜가 차고 넘치는 복된 한주가 되시기를기도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이름과 예수라는 이름은 잘 아는데, 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종종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통해 구원 받은 크리스천 즉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그의 능력과 도우심에 힘입어 주님 나라 건설을 위해 살면서도, 진작에 주님은 고물 한켠에 주무시게 하거나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심도 잊어 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지는 않는지요?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필립 얀시)” 책에서 보면, 하나님에 대한 기억 상실증에 걸리지 않는 두가지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는 CS 루이스가 말한 매일 아침 방향을 전환하는 습관인데, 아침에 일어나 먼저 세상과 다른 목소리 즉 하나님께 귀를 기울임으로 세상과 전혀 다른 관점으로 매일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방법과 두번째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법인데, 즉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처음에는 한시간 간격으로 시작했다 점점 시간을 줄이는 방법)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마음에 떠올리는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즉 하나님의 택자에게는 성령님께서 이미 내주해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잊어 버리고 사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어제 하루 아니면 오늘 하루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살아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데로 새벽 첫 시간에 생각을 전환하는 습관과 또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방법을 삶에 적용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Q2 성령은 택자에게 심어주신 믿음을 통해서 들을 그리스도와 연합시키고 고전 1:30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을 택자에게 적용하십니다. 따라서, 크리스천의 성장과 성숙은 주님과의 더 깊은 연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가 얼마나 더 큰 일을 하는가 내가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보다, 1년 전에 비해서 아니 몇개월 전에 비해서 나는 얼마나 주님과 가까워졌는가? 라는 질문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1년동안 주님과 얼마나 더 가까워졌습니까?

Q3 그렇게 주님과 점점 가까워지고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고 그래서 주님을 점점 닮아가는 것이 바로 제자들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은 점점 커지고 나는 점점 작아지면서, 모든 삶의 이유도… 모든 사역의 이유도 주님께 있게 됩니다. 즉 주님의 임재가 우리 사역의 동인이 되고 또 그렇게 주님께 생수를 공급받음으로 주님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자 훈련의 목적도 훈련을 받는 사람을 주님과 관계 맺도록 하고 주님과 더 가까와지도록 도우는데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제자 훈련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이 만난 주님 때문에 새신자 훈련을 하고 여러분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주님 때문에 일대일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까? 진정한 생명의 근원이시고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켜 주시는 주님의 제자를 만들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훈련시키고 있는 그 사람이 점점 주님과 가까워지고 있습니까? 그 과정 속에서 주님은 점점 커지고 나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Love you… Thank you… Bless you…


기도 노트

( ) 하나님 아버지!

(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한 죄를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저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오니,

이제 (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 )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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