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에임스 반석교회 교우 여러분~~~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이곳 미시간은 이제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는 듯, 비도 자주 내려 대지의 열기를 식혀 가며 얼핏 가을 냄새를 풍기는 서늘한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있습니다. 신입생을 품으며 새학기를 준비하느라 바쁠 그곳 에임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모쪼록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ISU 가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시점에, 에임스의 코비드 상황을 정리 해 보고, 당회와 카운슬이 우리 교회의 예배와 모임 관련하여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본 내용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일단 Delta Variant 는 전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Iowa State 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Vaccine 접종률이 떨어지는 County 를 중심으로 Covid 가 확산되고 있는 바, CDC 에서 권고하듯, 실내 마스크 착용과 Social distancing 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vaccine 접종 관련 해서는, 아직까지 정부의 뚜렷한 announcement 가 없는데, 현재로는 올해 9월말이나 되어야 접종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는 바,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ISU 상황을 들어보니, 현재 Orientation 기간인데, 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마지막주까지는 신입생들 모두 vaccine 접종을완료할 계획이며, 실내 마스크 착용이나 Social Distance 유지없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최근에 Delta Variant 때문에 온라인 옵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아는데, 지금으로서는, 수업 시작 후 2~3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에임스 지역 초중고 학교도, 8월말이면 전면 in-person 으로 학교 수업을 재개할 예정인데, 지난 판데믹 중에 진행했던 hybrid 수업에서 별 문제없이 대응하였던 것을 바탕으로, 가을학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수업 시작후 2~3주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Ames Community의 미국분들의 상황을 보면, 판데믹이 장기화 되어 피로도가 증가한데다, Vaccine 을 맞은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 마스크 착용이나 social distance 유지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을 함께 쓰고 있는 Northminster 장로교회도 마스크 착용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의 대면 예배에 대해서는, 아직 12세 이하 아이들에 대한 vaccine 접종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비록 8월말 학교들이 전면 open 하는 분위기이지만, 조금 더 conservative 한 입장을 취하여서, 이미 지난 카운슬에서도 결정한 바와 같이, 일단 8월말 학교가 open 되는 상황을 지켜 본 후, 학부모들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고, 9월 첫째주 카운슬에서 함께 논의를 하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대면 예배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온라인 예배 영상은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년부 예배 관련해서는, 주일 오후에 청년 예배가 지난 판데믹 중에도 계속 있어 왔고, 또 개학 초기 대면 예배를 통해서 신입생들이 우리 교회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며, 또한 청년 1/2부 모두 대면 예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스크 착용과 social distance 유지전제하에, 지난 주 주보에 공고가 나간데로, 9월 5일부터 주일 오후2시에 대면 예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청년들은 Vaccine 접종을 반드시 받고, 또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하되, 학교의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vaccine 접종이 virus 전파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12세 이하 아이들이 접종을 맞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모든 분들이 마스크 쓰기와 social distance 유지에 꼭 힘써 주시고 특별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고, 당회와 카운슬이 함께 나눈 내용인데, 혹 부족한 점도 있을 줄 압니다.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의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도하면서 대응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임시 당회와 카운슬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답답한 상황에 혹 대답이 되었으면 좋겠고 어려운 마음이라도 좀 평안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혹 다른 의견이나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주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 안에서 다함께 기도하면서 이 위기를 끝까지 잘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8월11일 주안에서 사랑으로 김성준 목사 드림
댓글